* 절과 불교유적 */경기서울(京畿)

구름과 물이 서린 운수암

방랑자333 2006. 11. 30. 19:34

 

고성산 자락에 있는 '운수암'

대웅전과 비로전 종각 산신각 그리고 옛건물과 요사채건물이

모여있는 절 같은 암자는 아담했습니다.

본당 말고 경내 우측에 운수암이라고 쓰인 건물이 있습니다.

그 현판 글씨를 흥선대원군이 썼다더군요.

흥선대원군은 

난을 잘 친것은 유명하지만 글씨도 잘 썼다는데

구름과 물의 절 운수암에서 그의 글씨를 처음으로 접하니

글씨 좋아하는 나로서는 좋은 기분이었습니다.

조선시대인 1750년(영조 26)에 장씨 부인이 창건하였다고하는 운수암.

일설에는 청상과부가 부처를 모시려고 무양산성 밖에 터를 닦았는데, 꿈에 노승이

나타나 성 안에 절을 지으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 자리에 가서 쓰러진 풀과 나무를

치우고 보니 절터로 적합하여 이 암자를 지었다고 전해지는 절.

이 절터에 난과 글씨를 잘쓰며, 풍수지리에 밝은

 흥선 대원군이  시주하여 중건되었다고 하며,

그 흥선대원군이 1년 정도 머물다가 갔다고 합니다.

 

 

느티나무와 풍경

 


언덕에서 본 전경

 


 


주불

 


비로전의 비로자나불

 


옛 건물

 


운수암을 설명하는 스님

 


흥선대원군의 글씨 운수암

 


 


물이 좋았을것 같은 우물

 


낙엽과 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