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소국사비(보물488호)

천만년전 중국에서 태어난 돌로   험난한 이정을 거치며 가져온   3 미터가 되는 검은돌을 다듬어   구양순체 글씨를 새겨 넣었다          지켜온 세월앞에   이제는 무장 해제되어   칠현산 중턱에서   휴식을하고 있는한 혜소국사비......      그 비석의 허리는    FRP로 접합 수술하여 다시 일어섰지만   바지 가랑이와 모자는 벗어 던진채로   우리에 가두어져 있다         천년의 세월에도 견디어온     비석에게 알지 못하는   옛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