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랑길 ***/방랑의 길 (旅行)

석양에 본 오서산 억새풀

방랑자333 2007. 10. 19. 22:56

 

 

 

 

 

 오  서  산 

 

 

 

홍성군 새우젓 고장인 광천고을에

차를 운전하고 여러번 오가면서 

오서산(791m) 바라 보다가 용기를 내었다.

임도를 따라 가면 차량으로도 정상까지 가능할거라는 얘기와

석양의 서해가 좋을것 같아 무작정 차를 몰았다.

오서산은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아

천수만과 보령 앞바다를 오가던 크고 작은 배들이

이 산을 바라보고 방향을 잡는다고 해서

 ‘등대산’이란 별명도 붙었다는 오서산 !

가을산이다

산정에 억새가 피고,

산 아래 광천에서는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이 한창이다.

 광천에서 가는 오서산 등산로.

초입은 상담마을 지나면 오르면 정암사다.

정암사를 지나서 임도를 계속가다 보면

우측으로 가파른 언덕길이 나온다.

이 길목에 억새가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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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오서산

 저 산을 차로 가겠다고 가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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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게 청양고을 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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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도 붉다

 

 

 

 

 

 

 

 

 

시간이 한정되어 차로 올라가면서

산행하는 분들에게 죄송하였다.

1500CC 승용차로 가다보면

타이어 타는 내음이, 여러번 진동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헬기장이 앞에 다다랐다.

 

  오서산의 억새는 빼곡하지 않았다.

드문드문 흩어져 있다.

억새만으로는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산정에서의 해넘이와 함께 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은

여느 억새평원의 감동 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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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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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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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도중에 펼쳐지는 풍경

 

 

 

 

 

 

 

 

 

 


 

 


억새와 멀리 보이는 서해바다

 

그리고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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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서해바다

그리고 석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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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서해바다

그리고 석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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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서해바다

그리고 석양 4

 

 

 

 

 

 

 

 

 

 

 

 

 

 

 


 

 

 

억새와 서해바다

그리고 석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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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넘어간 후

 

오서산 자락의 하늘선(스카이라인)

 

 

 

 

 

 

 

방랑길에서
돌아 오는 길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어둠이 짚은 황혼이었다

 

용감하게 시도했던,

오서산의 임도(林道)를 통한 드라이브 ~~~

내원사쪽으로 하산하다가 참배하고

광성마을쪽으로 내려 오는데,

움푹움푹 패인 심한 비포장 길에다가 

어두움 이었다~~~그리고 침묵 ~~~

 

알량한 승용차로 오서산 임도를 따라가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과 코스였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어찌 되었든

내가 좋다고 차 타고 산을 올라서, 내려오다가

본의 아니게 놀래게 한

등산객들과

산토끼,다람쥐 그리고 날 짐승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