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살아도
고향을 잃어버린 슬픈 나의 이야기
내 어릴때
저멀리 잿들과 새우냇물 쪽의 산밑 "새우"동네에
작은 빛이 보이면
" 도깨비 불 "이라고 무서워 가슴 졸이며 바라보던
추억이 있었다.
나의 뇌리에 남아 있던 순수했던 어릴적 추억은 무너지고
이제는 고층에 불이 훤한 야경으로 다가온다.
마음의 저쪽 한구석에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아 있어
고향을 잃어버리고, 멍청해져버린 내가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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