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 솔내음이 좋아서 여러번 찾았던 송림사에 오랜만에 다시 찾았더니, 대승전에서 묵향마을 카페지기인 도곡 홍우기선생의 글씨가 반겼다
<대승전 전경 : 건물 뒤로 안면송이 보인다 >
벽파심처조어옹 碧波深處釣魚翁이요 포이견사력이궁 抛餌牽絲力已窮이라. 일도청풍명월리 一棹淸風明月裡에 부지신재수정궁 不知身在水晶宮이로다
푸른물결 깊은곳에 고기잡는 늙은어부 먹이 던져 줄당기며 기진맥진 하는데 돛대에 맑은 바람 밝은 달을 걸고서 이 내몸이 수정궁이 있는 줄도 모르네 <佛慧泉 선사의 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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