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둘레들 ***/사는이야기(雜記)

WBC야구

방랑자333 2006. 3. 14. 19:55

     사실 나는 어릴 때

 

야구 하기를 무척 좋아했다

 

너무 집착한 나머지 야구경기에 집중하다가 싸워서

 

경찰서도 갖다온 사람이다.

 

그런데 그게

 

1982년도에부터 싫어지기 시작했다

 

당시에 나는 전라북도에 직장이 있어서 "해태팀"이었고

 

회사소속은 경상도 "S" 팀이었으며 

 

고향팀은 "OB팀"이었었다

 

나 역시 젊은 시절이라 열심히 응원했다.

 

원년 우승은 충청도팀인 OB팀이 해버렸다

 

그러나 다음해 OB팀이 연고지를 서울로 옮기고 난후에

 

야구를 보다가

 

지역색이 너무 짙다는것을 알고 1982년 말부터 외면했다 .

 

프로야구전에는 고교야구가 매우 인기있었는데

 

정치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이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해서 

 

프로야구를 만들었다고도 하는 말이 있어 싫기도 했다

 

그렇게 멀리하던 나 인데도 불구하고

 

오늘

 

세계야구대회(WBC)에서 

 

우리나라가  미국을 이겼다

 

모든 세상사가 그렇하듯이

 

우리나라에 진 나라들이 모두 자만심이 화를 불렀다고 본다 

 

-일  본 : 이치로란 놈의 30년 어쩌구의 자만심

 

-멕시코: 한국에는 대충해도 이기겠다는 자만심

 

-미  국 : 지들말로 한국은 "트리플 또는 더블 에이팀" 일거라는 자만심

 

어쨋튼 오늘은

 

인터넷뉴스와 티브이 뉴스를 번갈아 보면서

 

나만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있다

 

매우 매우 

 

기분 좋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