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일에
입암(당시는 화곡)선생님으로 부터 받은 당호
" 無 爲 齋 "
하지만
먹고 산다는 핑게로
글씨는
제대로 쓰지도 않고
그냥 저냥 흘러
지나온 세월만 뎅그랑 거린다
지나간
세월 앞에서
산다는게 무언가를 생각하며
당호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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