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라일락 꽃

방랑자333 2006. 5. 12. 20:27

길가에

 

라일락꽃이 활짝 피었다

 

향기로운 봄의 꽃내음이 풍긴다

 

내가 다니던 학교에

 

5월의 축제쯤이면 어김없이 피어

 

당시에 라일락껌을  물고,

 

윤형주씨의 "  ~~라일락 꽃 향기 흩날리던 날~~~~~"노래를

 

통키타 반주에 맞추어 읊조리던 시절이 있었다.

 

향기보다 쓰디 쓴

 

그 라일락잎의 맛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짖궂은 시절이라도 그렇지

 

그 잎을 왜 씹어 보았는지 나도 모른다.  

 

세월이 흐른 지금도 5월이면

 

라일락꽃은 여전히 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