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둘레들 ***/사는이야기(雜記)

소풍과 답사

방랑자333 2006. 9. 18. 23:48

 

 

 

내가 대전에서 궁민핵교 댕길때 갔었던

소풍과 수학여행

 

4학년 때 동학사    

5학년 때 갑사       

6학년 때 현충사    

 

월사금 내기 쉽지 않아

핵교 댕기기 힘들었던 당시로서는

여행이란것은  

 엄청난 사치로 보였을때인지라 

비교적 나는 많이 다닌 셈이었다

 

~~~~~~~

 

지금의 나는

108사찰을 답사한다고

많이 많이 돌아 다닌다

하지만 성보문화를 탐사한답시고  

삼독(貪,嗔,痴)의 으뜸인

탐을 내지 않는지 뒤돌아보게 된다

 

먹고 살기 바쁜데

무슨 사치인가를 얘기하지만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보면 알겠지만

자연과 절을 찾는것도

돈주고 하래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것을 보면

내 자신이

역마살이 끼었다고나 할까?

 

혼자보기 아까워 올리기 시작한 글들이

이제는 자꾸 쌓인다   

그래도 글을 읽어주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어느 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 사람들을 위해

오늘도 카페와 블로그를 들락 날락 거린다  

 

어짜피 인생이란게

방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늘도 절을 찾아 나서고

또한, 답사기를 올리는것이

포교나 절을 위한 

한가지 방편이 될것이라고

스스로 착각하면서

나 때문에 함께 고생하는

내 차의 가속기를 지긋이 밟아본다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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