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길산해월사<충남서산>

이제는 꽃피는 봄이다 그리고 차갑지 않고, 싫지도 않은 바람이 스치어지나 간다 충남 서산 대산쪽에 갈때 가끔 들리는 절   해월사(海月寺)   이렇다 할 유적도 따로 없고, 문화재도 없지만도 조용하고 편하게 들르는 절이다. 대웅전에 들르고, 청용주지스님은 뵙지 못하고 사진만 찍어왔다   또한 뒷쪽 임도를 따라 가면 삼길포쪽으로 나오는데 걸어가면서 홀로 조용히 걷고 즐기기에는 좋은 길이다 여유가 있으면 멀리 걷고 싶지만 돌아올 길을 생각하는 마음에 되돌아오는 길 ! 어쩌면 밤에 바다를 내려보며 걸으면 좋을것 같았다.  절에서 나와서 방파제에 홀로 앉아서 욕심 가득찬 내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되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