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둘레들 ***/사는이야기(雜記)

여자들 세상

방랑자333 2007. 6. 5. 00:02

 

 

오늘 저녁 21:00경

 

집사람과 함께

 

운동복을 입고 동네 운동장에 나갔다.

 

저녁 운동시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남자라곤

 

정수리나 뒷꼭지에 머리가 빠져서 희끗한 분들이고 ,

 

대부분 50대라 생각되며, 힘들게 걷는 분들이 더러 계시다.

 

하지만 여자들은

 

10대에서 70대까지 고르게 분포된다.

 

무슨 이야기가 즐거운지 ~~~

 

여자들끼리 정겨운 풍경이다.

 

한 세대 전보다 참으로 좋아진 여자들 세상이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보문산 형통사에도 맨 여자(보살님)들이다

 

그래서 나는 요즈음 꽃밭에 산다.

 

비록 새로 핀 꽃보다

 

완숙함에 나의 고개를 숙이게 한다.

 

이래 저래 보살님들 세상이다. 

 

 

  

<대전 보문산형통사 법당내 풍경>

 

 

 

 

 

그리고 낮에 음식점에 가보라~~~

 

여자들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방랑중인 남자가 본 느낌을 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