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랑길 ***/먹거리 (飮食美)

충북 괴산 서울식당의 올갱이국

방랑자333 2009. 3. 8. 18:53

 

 

 

 

표준어로 "다슬기"라고 불리는 이것은

 

충청도에서는 올뱅이,골뱅이,올갱이라고도 부릅니다.
경상도에서는 고동, 고디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전라도에서는 대사리라고도 하며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이 올갱이는 물에  담가 두어서 이물질을 토해내게 한 다음

좀 잔인하기는 하지만 물을 빼고 고개를 내밀었을때

끓는 물을 부어야만 제대로 쉽게 깔수 있는 올갱이!

여러가지 요리법이 있지만,

괴산의 요리법은 밀가루를 입히고 계란을 묻혀 부추나 

아욱 또는 파,시금치등 담백한 나물을 넣어 올갱이 국을 끓이는데

국물은 우리의 전통적인 된장을 풀어 넣은게 특징입니다.  

충청북도 괴산에서 약 20군데의 식당이 있다는 올갱이국 !

괴산의 시외버스터미날 근처에 올갱이국 식당이 세군데 있는데

"주차장식당", "기사식당", "서울식당"에서 향토음식으로 팔리는것 같습니다.

전에 방문 했을적에는 주차장식당에서 한 그릇 뚝딱하였었고

이번엔 서울식당에서 한그릇 하였는데,
달랑 된장국에 올갱이 몇 알이 들어간것 같지만, 이 올갱이국은

좀체로 질리지 않을것 같으며, 담백한것이 먹기에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한그릇에 5,000원입니다.

 

 

 

 

식당 모습

 

 

 

 

 

 

 

 

 

 

상차림

 

 

 

 

 

 

 

 

 

 

 

 

 

 

 

 

 

 

 

 

 

 

 

 

 

 

 

 

 

 

 

 

 

 

 

 

 

 

 

 

 

 

 

 

 

 

 

 

 

 

 

 

 

 

 

 

 

먹기전에 한 컷

 

 

 

 

 

 

*  밥 먹으러 가서  사진 찍는게 쑥쓰러웠으나 ~~~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기위해서 찍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