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따라 강남간다고 ~~~ 생업에 바쁠터인데도 이공계출신이 전공을 국문학으로 바꿔타고 바쁘게 산 친구 ! 퇴직한 이 친구가 만나자기에 만사 제쳐두고 찾아간 곳이 경주 !
나에게는 슬픈추억이 서려 잘 가지 아니하던 경주에 답사를 가기는 참 오랜만이다
불국사나 석굴암 같이 대중들이 가는 곳이 아닌 일연스님이 쓴 삼국유사에 나오는 선덕여왕의 발자취란다.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그림이라 "백문이불여일견"일지니 더 이상의 사족은 내려 놓는게 예의일것 같다.
탑의 한부분만 덩그러니~~~들판을 지킨다
빈들에 돌 들만 가지런하다
저멀리 보이는 곳의 석탑까지 절터였을까? 그렇다면 100만평은 넘을것이라 생각 해보았다
발굴된 석자재들
저끝에 문이 있는곳이 분황사인데 그곳까지 황룔사터다
우물터
어디엔가 쌓거나 놓았을 석축 잔재들
목탑지
목탑추측 도면
금당지터의 불상부위 주춧돌들
회랑이 포함된 절터의 황량한 모습
이리저리 보다 보니 어느듯 석양이 기운다
황성옛터
황성옛터에 밤이 드니 월색만 고요해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나는 가리로다 끌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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