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남자둘 여자둘이 산다.
결혼초만해도
안방에서 담배를 피웠는데
이제는
꿈도 못꾸게되어
아예
담배를 끊어 버렸다.
이제는
딸이 성장해버리니까
지 엄마하고 죽이 잘맞아서
갈수록 요구사항이 많다
특히
화장실에서
남자들이 소변을 튀긴다고
앉아서 보기를 요구한다.
세상이 바뀌니
자꾸만
가부장적제도에서 생활한
내가
바뀌어야한다고 하는 신호인가?
하지만 나는
아직도
서서 오줌누기를 고수하며,
그 고유한
남자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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